'바닥나는' 연준 역레포, 300억달러 하회…4년4개월來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융시스템의 초과 유동성 가늠자로 여겨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잔액이 300억달러 선을 내줬다.
미국 재무부가 현금 확충을 위해 차입을 빠르게 확대 중인 가운데 역레포 잔액은 빠르게 바닥을 향해 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14개 기관이 참여해 총 288억1천8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 대비 283억달러 남짓 감소하면서 지난 2021년 4월 중순 이후 4년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역레포 잔액은 지난달 중순께 2천억달러선이 무너졌고, 이달 들어서는 1천억달러선마저 내줬다.
이 기간 미 재무부의 현금잔고는 빠르게 늘어났다. 지난 11일 기준 현금잔고는 약 5천43억달러로, 지난 5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5천억달러를 넘어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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