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후보' 저보스 "연준, PPI에 위축될 필요없어…50bp 인하해야"
  • 일시 : 2025-08-15 05:45:06
  • '연준 의장 후보' 저보스 "연준, PPI에 위축될 필요없어…50bp 인하해야"



    제프리스 홈페이지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이비드 저보스 제프리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14일(현지시간) 연준의 '빅컷'(50bp 인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보스 전략가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50bp 인하 주장에 대해 "여전히 그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통화정책이 제약적이라는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이번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로 그러한 시각을 바꿔야 할 이유를 보지 못했다"면서 연준이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9% 급등했다. 시장 전망치(0.2%)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지난 2022년 6월(0.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저보스 전략가는 "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00bp까지 낮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소 200bp는 내릴 수 있고, 인공지능(AI)과 기술 관련 이야기, 공급 측면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관점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진다면 그보다 낮은 수준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저보스 전략가는 연준 의장직에 관심이 있다는 의향도 보였다. 그는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더 많은 시장 감각과 시장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참여하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그 직책을 맡게 된다면 정치적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목표는 논쟁이 사실에 기반해 이뤄지고, 의회가 정한 임무 달성에 가장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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