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생산자물가 급등에 약세…3년물 8틱↓
  • 일시 : 2025-08-15 06:10:04
  • 국채선물, 美 생산자물가 급등에 약세…3년물 8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여파에 하락했다.

    15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8틱 하락한 107.4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6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거래가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18.6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계약 및 8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15계약 순매수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397계약에서 10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평소 상대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30계약에서 41계약으로 늘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5.10bp, 30년물 금리는 4.90bp 각각 올랐다. 2년물 금리는 6.10bp 상승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대폭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내달 '빅 컷'(50bp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하루 만에 자취를 감췄다. 선물시장에선 내달 금리 동결 베팅이 작게나마 되살아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달 대비 0.9%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0.2%)를 대폭 웃돈 결과로, 지난 2022년 6월(0.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9% 뛰어올랐다. 역시 예상치(0.2%)를 크게 상회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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