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GDP 호조에 하락
  • 일시 : 2025-08-15 14:12:34
  • [도쿄환시] 달러-엔, 日 GDP 호조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로 엔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42% 내려간 147.117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2분기 GDP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2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일본 경제가 견조하다는 평가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실질 GDP는 연율 1.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은행(BOJ)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뒤처져 있다며 금리 인상을 압박한 점도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BOJ에 대한 인상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으로 쏠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시간으로 오전 11시 만난다.

    이날 회담은 3년 반이나 끌어온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쏠린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53% 떨어진 171.59엔을 나타냈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내려간 98.044를 가리켰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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