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예비치 58.6…전망치 하회(상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4.5→4.9%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15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8.6으로 집계됐다.
전달 수치인 61.7보다 3.1포인트(5.0%)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62)를 하회하기도 했다.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8월 지수는 약 5%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면서 "이러한 악화는 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8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9%로 전달(4.5%)보다 0.4%포인트 확대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3.4→3.9%)도 역시 상향 조정됐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주요 구성 항목 가운데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0.9로 7.1포인트(10.4%) 급락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57.2로 0.5포인트(0.9%) 내려갔다.
조앤 슈 디렉터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는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모두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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