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18 08:45:5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8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 속에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딜러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및 잭슨 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등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원이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이 상승 개장한 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상승분을 차츰 반납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6일 1,386.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2.00원)보다 7.0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80~1,39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지난주에도 달러-원 환율이 계속 1,380원선을 웃도는 분위기였는데, 미국 PPI 지표 등이 빅컷 기대감을 약화한 만큼 이날 달러-원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87.00~1,395.00원

    ◇ B은행 딜러

    미국과 러시아 간 회담이 당장은 휴전 합의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과 미국이 계속 회담할 예정이라는 부분에서 기대감이 조금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유로화의 경우 변동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하락 추세가 조금 줄어들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달러-원은 이번주 예정된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되 하방 경직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85.00~1,394.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소비 심리 약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역외 달러 매도세에 1,380원 초반대까지 내릴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결제수요와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등 역내 수급요인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겠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91.00원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