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반락·네고 출회에 1,380원대 초중반…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출회에 1,380원 초중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38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00원 상승한 1,390.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1,390.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고점에서 대기 중이던 네고 물량이 출회되고, 글로벌 달러가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차츰 줄였다.
달러-원은 한때 1,382.6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1,380원 초중반대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종전안 논의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오늘 네고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도 약세 분위기라서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하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 배당 얘기도 있고 결제 수요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1,380원 초반대에서는 저가 매수세에 하단을 지지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7.85대로 레벨을 낮췄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90엔 상승한 147.44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170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7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72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9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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