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PPI發 미금리 상승에 장기물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중심으로 다소 하락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급등한 데 따라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위주로 올랐기 때문이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26.3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0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7.0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2.5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대비로는 보합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채 금리는 PPI 급등뿐만 아니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1년물 금리는 이틀간 7.30bp 상승했다.
물가가 끈적하게 나옴에 따라 '빅컷' 기대는 사라졌고, 25bp 인하 기대는 유지됐지만 시장이 예상하는 인하 확율은 소폭 내려왔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PPI 영향으로 미금리 상승에 따라 1년짜리가 많이 무겁게 시작했다"면서 "에셋스와프 물량까지 나오면서 초반에는 다소 과하게 눌렸다가 원화 금리가 오르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조금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물은 1년물이 눌리면서 같이 눌렸다가 돌아왔는데 하루짜리가 이론가 부근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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