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주택시장지수 하락세…예상치도 하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주택 건축 업체들의 심리가 다시 한번 위축됐다.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32를 기록하며 전월의 33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34였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신축 단독 주택 시장에 대한 건설업체의 신뢰 정도를 반영한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시장에 대해 회의적, 50을 웃돌면 낙관적으로 간주된다.
NAHB의 버디 휴즈 회장은 "주택시장에서 구매 여력은 여전히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매수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NAHB의 로버트 디에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 여력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의 핵심"이라며 "주택 시장 둔화와 최근의 경제 지표들을 고려할 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를 다시 인하하는 쪽으로 돌아서야 한다. 이는 주택 건설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간접적으로 모기지 금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 판매 상황 지수는 35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향후 6개월간의 판매 기대치 지수는 4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잠재적 매수자의 교통량 지수는 2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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