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산경장 열어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 발표한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오는 20일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쟁력 악화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을 열고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산경장으로, 주무부처 수장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관들도 참석한다.

이번 방안에는 기업의 자발적 사업 재편을 이끌어내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이 상당히 큰 위기"라며 "신산업 성장 동력 창출과 동시에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전통 산업도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석유화학 재편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구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은 지난 17일 현안 간담회를 열어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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