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무역고문 "인도 관세 27일부터 50%로 올라갈 듯"
  • 일시 : 2025-08-22 02:03:00
  • 백악관 무역고문 "인도 관세 27일부터 50%로 올라갈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21일(현지시간) 인도 상품에 대한 관세가 오는 27일부터 50%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나바로 고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7일부터 인도에 추가 관세 25%가 더해지는지를 묻자 "그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비판하며, 변화가 없을 경우 이달 27일부터 기존 관세 25%에 25%를 더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나바로 고문은 "인도는 자신들이 유혈 사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인도는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 정제 과정에서 이익을 남기려는 사기적 계획일 뿐"이라며 "인도가 세계 경제에서, 그리고 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하는 일은 평화를 창출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연장하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나바로 고문은 "인도는 우리에게 사기를 치기 때문에 25%,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따른 25%의 관세를 추가로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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