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보합권 횡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값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주로 움직였다.
21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388.50달러) 대비 3.50달러(0.1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8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뉴욕장 들어 미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반응했다.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이 집계한 8월 제조업 PMI(예비치)는 39개월 만에 가장 높아지면 확장세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경기도 확장세를 이어가는 등 미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자 금값은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와 맞물려 장중 3,380.4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를 발생하지 않는 금에 대한 매력은 떨어지게 된다. 또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이 경우 수요가 줄어드는 요인이다.
시장 참여자는 오는 22일 파월 의장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어렉스의 에드워드 미어 애널리스트는 "만약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시장은 이미 이를 예상했기 때문에 별다른 반응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10월이나 12월에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다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금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