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찍고 6거래일 만에 하락…5.2원 내린 1,393.2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2일 장중 1,400원을 넘었다가 방향을 돌려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2원 내린 1,393.2원을 나타냈다.
주간에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400.0원에서 출발해 1,400.5원을 찍었으며, 이후 점심 무렵 급격히 방향을 바꿔 한 때 1,391.2원까지 내렸다.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1일(1,401.7원) 이후 3주 만이다.
시장에서는 1,400원을 고점으로 보고 수출업체가 달러 매도에 나서며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환율이 오르자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선 것이란 추정도 나왔다.
증시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1% 오른 98.764를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09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9.98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8% 오른 148.514엔을 나타냈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