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인플레 대비 고용위험 악화 시 긴축 완화"
  • 일시 : 2025-08-22 22:34:40
  • 보스턴 연은 총재 "인플레 대비 고용위험 악화 시 긴축 완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2일(현지 시각) "만약 인플레이션에 비해 노동시장 위험이 악화하기 시작하면, 긴축 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콜린스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있는 위치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음 회의(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무엇을 할지 아직 결정한 바 없지만,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그 사이에 데이터를 더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주 후에 내릴 결정을 미리 말할 수는 없고, 그 사이 데이터를 보겠지만, 기본적으로 목표는 두 가지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이중 책무 모두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내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올해 초에는 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통화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이며(modestly restricted), 이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격 안정을 아직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고용성장 둔화로 실업률이 오를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총재는 "모든 것을 균형 있게 봐야 할 시점"이라며 "성장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경제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지표가 혼재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어떤 지표는 강하고, 어떤 지표는 다소 약하다. 전체 그림을 보고, 특정 한두 개에 너무 집중하지 않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콜린스 총재는 "관세와 관련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있고, 이미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 "동시에 노동시장 쪽에서는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 두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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