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25 08:43:3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5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원 하락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말 간 하락분을 반영하는 이상의 하락세가 추가로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이 다가왔지만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네고물량을 내놓을지 예상하기 어렵고,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국내증시 외국인 대응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도 관심사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3일 밤 1,381.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3.20원) 대비 9.10원 내린 셈이다.

    이날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8~1,389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이번 주는 PCE 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달러 지수는 하락 방향이겠지만 원화는 뉴스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 한미 정상회담이나 목요일 금통위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순매수가 계속될지도 지켜봐야겠다. 주말에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날 레벨은 한쪽으로 쏠리는 흐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1,380원대 내려온 부분이 있다 보니 매수세도 조금 나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8.00원

    ◇ B은행 딜러

    주말 사이에 잭슨홀에서 금리인하 언급 나오면서 주식도 그렇고 가상화폐도 많이 올랐다. 그런 부분 감안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지 않은 부분과 저점에서 실수요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월말 다가오면서 수출업체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네고물량 출회 정도와 외국인 국내증시 유입이 어느 정도 될지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9.00원

    ◇ C은행 딜러

    이날 1,380원대 초반 개장을 예상한다.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시그널이 약달러 및 위험선호를 자극했다. 월말 수출 네고물량까지 가세할 경우, 달러-원은 장중 1,37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락 개장에 따른 반발 매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가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갭 하락 개장 이후 역내 수급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88.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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