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금리 인하 기대감 일부 선반영
  • 일시 : 2025-08-25 13:29:15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금리 인하 기대감 일부 선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7% 뛴 147.298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상승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미팅 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라 뉴욕 장에서 급락했지만, 도쿄시간대로 넘어와 하락분을 되돌려 반등했다.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매수 수요는 제한됐다.

    일본 은행 외환 담당자는 "시장에선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하를 확약한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엔화 매수와 달러화 매도 포지션을 쌓으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이미 환율에 일정 부분 반영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 세력의 엔화 매도와 달러화 매수가 나온 점도 달러-엔 환율을 떠받쳤다.

    달러-엔 환율은 장 중 한때 0.41% 오른 147.510엔을 찍고 상단이 막힌 채 오후 장에서 횡보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2% 오른 172.41엔을,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상승한 97.86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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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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