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세제개편안이 증시 급락에 영향 미쳤다면 죄송하게 생각"
  • 일시 : 2025-08-25 15:56:59
  • 구윤철 "세제개편안이 증시 급락에 영향 미쳤다면 죄송하게 생각"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확정, 잘 판단해 늦지 않은 시기에 할 것"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의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5.8.25 hkmpooh@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세제개편안이 (주식시장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후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다만 "주식시장이라는 게 (급락한 데에는) 세제개편안 측면이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관세라든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 정도'라고 잘못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은 데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언제 확정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잘 판단해서 늦지 않은 시기에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와 관련, "부총리로서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다"며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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