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26 08:40:3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90원 부근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는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과도했다는 평가와 함께 프랑스 정국 불안에 따른 유로 약세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방이 우세하지만, 1,390원 부근에서는 고점 매도에 무거운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번 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와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원의 변동 폭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8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4.70원)보다 5.7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386.00~1,396.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발언한 이후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많이 올라왔던 것이, 전날 되돌림 발생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 부분이 오늘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제한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86.00~1,396.00원

    ◇B은행 딜러

    간밤 한미 정상회담은 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정리된 것 같은데, 세부 협의 등이 남아있다 보니 이슈가 완전히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미 정상회담이 달러-원에 미칠 영향은 적되 경계감은 남아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1,386.00~1396.00원

    ◇C은행 딜러

    간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뉴욕증시가 조정을 완만히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일정 부분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의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다만, 외환 당국이 미세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은 롱 심리 과열을 막을 수 있다고 관측한다.

    예상 레인지: 1,387.00~1,395.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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