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워런 상원의원 "트럼프, 연준법 위반…법원이 뒤집을 것"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 간사…"트럼프 필사적으로 희생양 찾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중진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 해임은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미국인들의 비용을 낮추는 데 실패한 자신의 책임을 덮기 위해 필사적으로 희생양을 찾고 있으며, 리사 쿡 해임은 그의 최신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권위주의적 권력 장악으로, 연방준비제도법(Federal Reserve Act)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며, 법을 따르는 어떤 법원도 이를 뒤집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저격수'로도 불리며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 관계인 워런 의원은 연준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가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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