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비거주자 국내 카드사용액 38억달러로 역대 최대…전기비 38%↑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2분기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7억8천만달러로 전분기(27억4천만달러)보다 38.2% 증가했다.
종전 최대치는 작년 4분기의 33억8천만달러이다.
비거주자의 카드 사용액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자의 해외 사용액 대비 비율은 69%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산한 거주자의 해외 사용금액은 55억2천만달러로 1분기에 비해 3.3% 증가했다.
한은은 "해외여행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카드당 해외 사용액이 늘고 중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79만7천명이었으나 2분기에는 676만7천명으로 13.2%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은 1분기 13억5천만달러에서 2분기에는 15억5천만달러로 15.2% 증가했다.
2분기에는 특히 중국에 대한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10억4천만달러로 전분기(8억4천만달러)보다 24.3%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분기보다 4.5% 늘었고, 체크카드는 0.9% 증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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