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내구재수주 전월비 2.8%↓…두 달 연속 감소세(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3천28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87억2천900만달러(2.8%) 줄어든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4% 감소였다. 7월 수치는 예상치보단 감소폭이 작았다.
내구재 수주는 6월에도 전월 대비 9.4% 감소한 바 있다.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2천844억8천400만달러로 전달보다 2.5% 감소했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2천10억9천7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국방 자본재 수주는 764억3천만달러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반면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 장비 수주는 1천17억900만달러로 전월보다 9.7% 줄며 전체 수주 감소를 주도했다.
특히 비국방(상업용) 항공기 수주는 191억600만달러로 집계돼 전달의 283억9천100만달러 대비 32.7% 급감했다. 6월에도 전월 대비 52.7% 감소했는데, 민간 항공기 주문에서 수요 위축이 두 달 연속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내구재 출하는 3천74억7천9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2억8천500만달러(1.4%) 증가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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