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97.4·전망치 상회…1년 기대 인플레는 반등(상보)
  • 일시 : 2025-08-26 23:25:37
  •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97.4·전망치 상회…1년 기대 인플레는 반등(상보)

    1년 기대인플레이션 6.2%…전달 대비 0.5%포인트↑



    [출처 : 콘퍼런스보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4(1985=100 기준)로 집계됐다.

    전달(98.7)보다는 1.3포인트 내려갔지만, 시장 전망치 96.2는 상회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득, 사업,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6개월) 전망을 기반으로 하는 기대지수(Expectations Index)와 현재의 경제 및 고용시장을 평가한 현재 상황 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를 합친 것이다.

    기대지수는 1.2포인트 내려간 74.8로 나타났다. 기대지수는 통상적으로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80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현재상황지수는 131.2로 전달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CB의 스테파니 기차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 3개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상황지수와 기대지수 모두 약화했다"면서 "현재 일자리 가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8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현재 비즈니스 환경 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가용 가능성이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구할 수 있다고 보는 일자리의 수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현재상황지수의 구성 항목인 현재 비즈니스 환경 평가에서 22%가 좋다고 평가했다. 전달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일자리 가용 가능성 관련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29.7%가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대답했다. 0.2%포인트 내려갔다.

    기대지수에서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서는 19.5%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노동시장 전망 관련 소비자의 17.9%가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0.1%포인트 소폭 내려갔다

    18.3%의 소비자는 자신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2%로 7월(5.7%) 대비 0.5%포인트 확대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7.0%)을 정점으로 3개월 연속 둔화했지만, 이번에 반등했다.

    기차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관세에 대한 언급이 다소 증가했으며, 여전히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와 연결돼 있었다"면서 "7월의 5.7%에서 오른 수준이지만, 4월 최고치 7.0%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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