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전국 주택가격 1.9% 상승…뉴욕은 7.0%↑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지난 6월 주택가격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털리티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주택가격지수(전국)는 전년 동기 대비 1.9% 올랐다. 이는 5월의 2.3% 상승에서 둔화한 것이다.
S&P다우존스지수의 니콜라스 고덱 채권 및 상품 총괄은 "6월 수치는 주택시장에서 결정적인 전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전국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것은 2023년 여름 이후 최저"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요 도시의 오름세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10개 도시와 20개 도시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각각 2.6%와 2.1%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0개 도시지수의 연간 상승률이 2.1%였다.
지난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개 도시지수가 3.4%, 20개 도시지수는 2.8% 올랐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뉴욕으로 7.0%에 달했다. 그 뒤를 시카고(6.1%)와 클리블랜드(4.5%)가 이었다.
반면 탬파베이는 2.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2.0%)와 피닉스(-0.1%) 역시 하락 전환했다.
6월 전국 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직전월보다 0.3% 하락했고 10개 및 20개 도시지수는 각각 0.1%와 0.3% 하락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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