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트럼프, 연준 신뢰 회복 중…연간 관세수입 1조弗 향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대통령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최우선 주제는 연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독립성은 연준과 미국 국민 간의 정치적 합의에서 비롯된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야말로, 연준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유일한 요소이며, 그리고 대통령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리사 쿡 연준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이 과정을 신뢰성 회복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대통령의 세금과 무역, 규제 완화 노력은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늘리고, 인플레이션 속도를 늦추며 에너지 비용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인 대통령이 취임하고서 1.9%로 둔화했다"면서 "경제는 반등해 지난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연율) 3.0% 급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관세 수입 관련해서는 "나는 그것이 연간 3천억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대통령은 그 숫자가 너무 낮다며 나를 꾸짖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언제나 그랬듯, 대통령이 옳았다. 7월과 8월 사이에 상당한 증가가 있었고, 8월과 9월 사이에 더 큰 증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5천억달러를 훨씬 넘어서 아마도 1조달러 규모로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는 재정 적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의회예산국(CBO)조차 향후 10년 동안 재정 적자가 이전 추정치보다 4조달러 낮을 것으로 인정했다"면서 "3조3천억달러의 관세 수입, 7천억달러의 낮은 이자 비용, 그리고 나는 그 숫자가 여기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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