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면서 달러 약세 기대가 진행되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리사 쿡 미 연준 이사 해임에 따른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에 독립성 훼손에 따른 여파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한미 정상회담이 우호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장중 국내증시와 외국인 주식순매수 여부도 환율 움직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93.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5.80원)보다 0.35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385.00~1,398.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1,400원선은 몇 번 두드리다 내려온 터라 심리적으로 경계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미국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로 달러 약세가 서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도 내려갈지가 주목된다. 장중에 위안화 고시환율과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증시 등을 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1,390.00~1,398.00원
◇B은행 딜러
리사 쿡 연준이사 해임에 따른 달러 약세와 함께 월말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 수출업체들의 고점 매도가 유입되고, 당국 미세조정이 더해지면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90.00~1,397.00원.
◇C은행 딜러
달러 약세와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90원대 초반에서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1,390원대 당국 개입 경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38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수입 결제수요와 해외투자 위한 달러 환전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385.00~1,395.00원.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