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전날 하락 되돌림·미일 금리차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엔화 약세)해 148엔선을 목전에 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8% 올라간 147.939엔을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해 출발한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꾸준히 키웠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일본 수입기업들의 달러화 매수와 엔화 매도 주문이 활발해졌다.
또 전날 달러화가 엔화나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던 만큼 포지션을 조정하려는 성격의 매매도 달러지수를 끌어 올렸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내내 우상향해 한때 0.23% 뛴 98.429를 가리켰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3년 만기 이상 구간에서 상승한 반면 일본 국채 금리가 10년 만기 이하 구간에서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 차(스프레드) 확대를 의식한 거래도 달러-엔 환율을 떠받쳤다.
한편, 유로-엔은 전일보다 0.02% 내린 171.51엔을 나타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179달러에 거래되며 0.20%까지 낙폭을 키웠다. 프랑스 정국 불안이 유로화 강세를 제한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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