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금통위 앞두고 1,39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
  • 일시 : 2025-08-28 09:23:59
  • 원/달러 환율, 금통위 앞두고 1,39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하락했다.

    .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7원 내린 1,392.6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94.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39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156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리사 쿡 연준 의장이 백악관의 사퇴 압박에 물러날 경우 금리인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됐다.

    유로화가 뉴욕장에서 반등해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은 금통위 결과를 주시하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통위가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화 실수요 매수세가 이어져 환율 하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가(945.01원)보다 0.79원 내렸다.

    trai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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