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전망 속 이창용 총재 '침묵'…8월 금통위 개회
  • 일시 : 2025-08-28 09:34:09
  • 동결 전망 속 이창용 총재 '침묵'…8월 금통위 개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실에 입장하면서 8월 금통위가 개회했다.

    28일 오전 8시 50분에 입장한 한국은행 본관 16층 금통위 회의실에는 평소에 비해 간부들의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다.

    국장과 부총재보 등 회의 참석자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우면서 8시 54분께 이창용 총재와 6명 금통위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참석자가 착석했다. 이들은 차분하게 회의 개회를 기다렸다.

    이종렬 부총재보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부총재보가 선임되지 않으면서 이 부총재보의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됐다.

    금통위 회의실은 금통위원들이 입장을 시작한 59분까지는 간간이 셔터 소리만 들리는 등 매우 조용한 분위기였다.

    금통위원들은 59분에 한꺼번에 등장했다. 신성환, 유상대, 황건일, 장용성, 이수형, 김종화 위원이 두꺼운 서류철을 끼고 차례로 입장해 착석을 완료했다.

    1분 후 9시 정각 검은색 수트에 녹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이창용 총재가 수첩과 서류를 들고 입장해 의장석에 앉았다.

    평소 간단한 인사말 등을 통해 회의실 내의 긴장을 낮추며 아이스브레이킹을 즐겼던 모습과 달리 이 총재는 이날 취재진을 향해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몇 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취재진의 퇴장을 유도했고, 취재진이 나가면서 8월 금통위 회의가 공식 개회했다.

    연합인포맥스 촬영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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