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3.3%↑…예상치·속보치 상회(상보)
  • 일시 : 2025-08-28 22:05:42
  • 美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3.3%↑…예상치·속보치 상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올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수정치가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감소와 민간 소비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3.1% 증가였다. 이번 수치는 예상을 상회했다.

    또한 2분기 잠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2분기 속보치 3.0%도 웃돌았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상무부는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더 오른 데는 수입 감소와 민간 소비 증가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상무부는 "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더 상승한 것은 주로 투자와 소비 지출의 상향 조정이 반영된 것"이라며 "정부 지출의 하향 조정과 수입 상향 조정에 따른 상쇄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민간 최종판매는 1.9% 증가해 속보치(1.2%)보다 0.7%포인트 높게 수정됐다. 내수 기반 수요가 견고했음을 보여준다.

    2분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했다.

    GDP 디플레이터에 해당하는 국내총구매 가격지수는 1.8% 상승해 속보치(1.9%)보다 하향 조정됐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0% 올라 속보치(2.1%)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5% 상승으로 속보치와 동일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에 4.8% 증가해 1분기(0.2% 증가)보다 크게 확대됐다. GDP와 GDI 평균은 4.0% 증가했다.

    기업 이익(재고평가·자본소모 보정 포함)은 655억달러 증가해 1분기 906억달러 감소에서 반전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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