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강력한 자본지출로 GDP 개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수정치가 더 개선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입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 덕분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치켜세웠다.
베선트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2분기) GDP가 강력한 자본지출(CapEX)에 힘입어 상향 조정됐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이끈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는 "(GDP) 데이터는 관세가 물가나 소비자 지출을 압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조셉 라보르냐 미국 재무부 수석 보좌관의 엑스 게시글을 인용했다. 라보르냐 또한 2분기 GDP 성장률이 잠정치에서 상향 조정된 것은 자본지출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베선트는 "트럼프 대통령 정권 아래 자본시장은 다시 포효하기 시작했다"며 "기업들은 우리 경제에서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고 지출하는 동시에 거래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는 6월 이후 인수합병 규모가 1조1천억달러에 달했고 그중 약 3천억달러가 8월에 발생했다며 2021년 여름 이후 가장 바쁜 여름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상무부는 "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더 상승한 것은 주로 투자와 소비 지출의 상향 조정이 반영된 것"이라며 "정부 지출의 하향 조정과 수입 상향 조정에 따른 상쇄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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