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9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 일시 : 2025-08-29 08:00:05
  • [표] 9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압박 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유럽의 정치 불안, 내국인 대미 투자 확대(직접투자 포함) 등은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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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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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30~1,430 │ 1,360 │ 1,360 │ 1,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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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철 NH농협은행 과장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자금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고, 달러 자산이 조금 더 인기가 많은 분위기다. 이러한 자금 이동, 해외 투자 행태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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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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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80~1,440 │ 1,390 │ 1,420 │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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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도희 키움증권 대리

    8월 초 관세 이슈가 마무리된 이후 시장은 경제 지표로 눈을 돌린 모습이다. 특히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논팜) 데이터의 영향력이 가장 눈에 띄고, 미 연준 내 금리 인하에 동의하는 인사들이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물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관세 영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만,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 악화의 리스크를 조금 더 염두에 둔 듯한 모습이었다. 미 국채 금리는 박스권 하방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는 좀처럼 약세로 전환되지는 않는 듯한 모습이다. 9월에도 역시 미국 고용, 물가 데이터 순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겠다. 미 금리도 상방보다는 하방 압력이 강할 것으로 관측되며, 글로벌 달러 역시 미국 경기 데이터 둔화에 따른 점차적인 약세를 보이겠다. 달러-원은 원화 자체의 강세 요인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며 글로벌 달러 방향에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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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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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0~1,400 │ 1,360 │ 1,340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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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잭슨홀 회의,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슈가 마무리됐다. 연준 이사 해임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 역시 여전한 상황이다. 9월부터 추가 기준금리 인하 및 양적긴축(QT) 중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 역시 추가 긴축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유동성 측면에서는 달러화 약세 기조가 우세하다고 판단된다. 8월 이후 달러 강세는 주춤한 모습인데, 원화의 경우 오히려 약보합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대외 달러 약세 분위기에도 대내적으로 달러 실수요 물량, 수입업체 결제 물량 등이 꾸준히 출회돼 8월 평균 진폭(장중 고가-저가)이 6.4원에 불과한, 좁은 레인지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레벨 부담, 당국 개입 경계에 현재 레벨에서 환율이 크게 오를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 달러-원은 4분기로 갈수록 달러 지수를 비롯한 대외 재료와 연동돼 점진적 하락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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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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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0~1,410 │ 1,360 │ 1,350 │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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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화 BNK부산은행 연구원

    미국과의 관세 합의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걷혔다고 판단된다. 이제 관세 부담 현실화에 대한 영향을 확인할 시점이다. 달러-원은 단기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물가 상승 경계감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수입 수요 둔화에 따른 국내 수출 여건 악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8월과 유사한 하방 경직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관건은 8월 노동부 고용보고서다. 물가가 다소 상승하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다면 시장 부담은 크지 않겠지만,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할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 이 경우 달러-원의 하락 압력이 재차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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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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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2~1,400 │ 1,359 │ 1,347 │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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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

    9월 환율은 미국의 고용 부진과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달러 약세를 추종하며 하방이 우세하다고 판단된다.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일시적이거나 제한적이며, 그보다는 고용 둔화 리스크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따라서 월초 발표될 고용지표와 분기 고용·임금조사(QCEW) 벤치마크 수정이 관건이다.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연준의 9월 '빅컷' 기대도 부상할 수 있다. 이 경우 달러는 더욱 약세를 보이고, 환율 레벨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 등 연준 압박이 달러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달러의 약세가 더욱 가속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외환시장 내 지속적인 결제 수요와 해외투자용 달러 환전 수요, 그리고 환율 전망 경로 불안에 따른 수출 네고 실종 등 수급 불균형이 환율 하단을 제약하고 있다. 따라서 9월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방향은 아래쪽을 향할 전망이나, 상기한 수급 노이즈로 인해 하단이 제약되거나 일시적인 상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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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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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0~1,400 │ 1,360 │ 1,340 │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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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홍철 DB증권 자산전략팀장

    미국의 경기와 고용의 둔화가 꾸준히 진행되는 가운데 성장률을 보면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관세 인플레이션을 들어 연준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는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다. 특히 달러-원은 다른 나라의 환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화의 강세가 덜한 편이며 이는 7월 들어 두드러졌다. 가장 큰 이유는 '약달러 트레이드'의 테마였던 한국의 증시 부양 의지가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의 저성장, 글로벌 보호무역에 따른 수출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달러-원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제약되는 흐름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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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전망치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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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4~1,420 │ 1,376 │ 1,364 │ 1,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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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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