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9월 인하 찬성 시사…"곧 정책 재조정"(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찬성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데일리 총재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곧 우리 경제에 더 잘 부합하도록 정책을 재조정할(recalibrate) 할 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양대 책무인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에 대해 "현재 긴장 관계에 있는데,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면서 노동시장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고 진단하는 한편으로 "관세 관련 물가 상승은 일회성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의 영향을)확실히 알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노동시장에 해를 끼칠 위험 없이 완벽한 확실성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총재는 최근 미국 노동시장에서 부정적 신호가 늘어나자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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