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 상승폭 유지…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상승폭을 유지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34분 현재 전일대비 2.80원 오른 1,392.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전거래일보다 3.60원 오른 1,393.7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1,390원대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증시는 지지력을 보였다.
미국 법원이 트럼프 관세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15조달러 이상이 미국에 투자될 예정이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 투자의 많은 부분은 관세 덕분"이라고 말했다. 관세가 폐지되면 미국에 대한 투자도 철회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프랑스 재정 긴축 정책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재정위기 우려도 여전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프랑스 국채금리 스프레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도 프랑스에 국제통화기금(IMC)이 개입할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53%대로 이전 3.55%보다 약간 하락했다.
다만,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 휴장으로 장을 쉬면서 환율 변동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장중에는 결제수요로 달러-원 환율이 지지됐는데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1,390원대에서 좀 꺾이기는 했다"면서도 "유로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도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달러를 좀 받쳐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7.62대로 약간 내렸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1엔 오른 147.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17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90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