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중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 1,3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인덱스는 97.6선에서 거래되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딜러들은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 등 미국의 경제지표를 대기하는 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밤에는 공급관리협회(ISM)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공표한다.
달러 약세에도 원화가 강세로 가지 못하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딜러들은 평가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90.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3.70원)보다 0.5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7~1,398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1,390원대 보합권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독립성 이슈 등 달러 약세에 장중 1,380원대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금주 미국 고용지표 경계에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또한 서학개미 및 연기금 추정 해외투자 달러 환전 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최근 시장 흐름과 유사하게 약달러에 1,380원대 일시 진입 후, 1,390원대 반등 패턴이 나타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87.00~1,395.00원
◇ B증권사 딜러
뉴욕장 휴장이기도 해서 1,39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일 것 같다. 이번주 미국 지표가 많은데 대기심리가 강한 것 같고, 지난 7월 고용지표가 많이 안좋게 나왔던 것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고용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분위기인데 지표가 안좋게 나오더라도 달러-원은 많이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90.00~1,398.00원
◇ C은행 딜러
큰 변동성은 없을 것 같고, 금주 지표 대기하며 거래될 것 같다. 최근 흐름 보면 상단도 막혀있지만 하방도 굉장히 견고한 모습이다. 해외주식 쪽으로 위험선호가 나오다보니 서학개미도 많이 들어가고 있고, 우리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많이 증시에서 달러 수요가 있는 것 같다.
큰 수급적 요인이 나오지 않는 한 1,380원 후반~1,390원 초중반 레인지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88.00~1,395.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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