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반등에 1,390원 초중반대…0.30원↑
  • 일시 : 2025-09-02 09:29:14
  • [서환] 달러 반등에 1,390원 초중반대…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폭을 차츰 줄이며 1,390원 초중반대에서 거래됐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0.30원 상승한 1,39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0.70원 내린 1,393.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1,391.7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레벨을 조금씩 높인 달러-원은 장중 상승 전환해 한때 1,394.10원까지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 등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은 달러-원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전날 미국의 금융시장은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고,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약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상승 출발했다.

    달러 인덱스는 97.71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날 원화 약세가 너무 뚜렷했던 만큼 오늘은 조금 되돌림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1.5%) 이후 최소 폭 상승이다.

    다만, 이는 휴대전화 요금이 1년 전보다 21.0% 떨어진 영향이 컸다.

    휴대전화 요금 인하가 없었다면 물가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를 두고 한국은행은 9월 물가상승률이 일시적 하락 요인이 사라지면서 2%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0엔 오른 147.29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내린 1.170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4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1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49%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8억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40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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