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강세·외인 주식 순매수에 낙폭 확대…1.90원↓
  • 일시 : 2025-09-02 13:48:23
  • [서환] 코스피 강세·외인 주식 순매수에 낙폭 확대…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해 1,390원 초반대에서 움직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장대비 1.90원 하락한 1,39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내린 1,393.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낙폭을 차츰 줄인 뒤 한때 1,395.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에 상단이 막히면서 달러-원은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원은 1,391.50원까지 저점을 낮춘 후 1,390원 초반대 레벨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0.94%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중국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8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8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GDP나우'(3분기) 등이 공개된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원화가 다른 통화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달러가 아시아장에서 강한데, 달러-원은 코스피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에 하락 압력을 받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가 워낙 강한 상황이라서 달러-원 내림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날 통화정책과 관련해 "기준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경제 활동과 물가 개선에 따라 계속 정책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 완화의 정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일본은행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히미노 부총재는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인 정체를 겪더라도 결국 목표치인 2%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인덱스는 97.85대로 상승폭을 넓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613엔 상승한 147.7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내린 1.16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69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91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18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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