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반등…英파운드 급락·日엔화 약세 연동(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이후 1,390원대로 가파르게 반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7분 현재 전일대비 0.80원 오른 1,39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에 1,391.00원으로 정규장을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는 정규장 마감 이후 한때 1,289.8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급격히 반등 전환해 1,395원선을 회복했다.
달러인덱스는 98대로 빠르게 뛰었다.
파운드-달러 환율이 장중 1.33달러대로 급락하면서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튀어 올랐다.
아울러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모리야마 자민당 간사장 사임 소식에 달러-엔 환율이 148엔대로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폭을 더했다.
미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노동절 휴장을 마친 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28%대로 올랐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불거졌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영국 이슈로 파운드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화가 급격히 움직였다"며 "장마감 후 장이 얇은 상태에서 달러엔 환율도 급등하는 등 전자거래 위주로 따라간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1엔 오른 148.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6달러 내린 1.16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82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