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CPI 예비치 2.1% 상승…전망치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달 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다.
시장 전망치인 2.0% 상승보다 높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3%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의 상승 폭은 3.1%로 나타났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은 5.5% 올랐다. 반면, 에너지는 1.8% 하락했다.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0~11일 열리는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 이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추가 금리를 인하해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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