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SM 제조업 PMI 48.7 '전망 하회'…신규주문↑생산↓ 엇갈려(상보)
  • 일시 : 2025-09-02 23:12:32
  • 8월 ISM 제조업 PMI 48.7 '전망 하회'…신규주문↑생산↓ 엇갈려(상보)



    미 공급관리협회(ISM)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로 집계됐다.

    지난 7월(48.0)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지만, 시장 전망치(49.0)는 하회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6개월 연속으로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위 지수별로 보면 신규 주문 지수는 51.4로 전달(47.1)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수주잔고 지수는 44.7로 2.1포인트 떨어졌다

    생산 지수는 47.8로 3.6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위축 영역으로 돌아섰다.

    고용 지수는 43.8로 0.4포인트 올라갔다. 기업이 고용을 늘리기보다는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격지수는 63.7로 1.1포인트 내려갔다.

    신규 수출주문 지수는 47.6으로 1.5포인트 올랐다. 수입 지수는 46으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수전 스펜스 ISM 이사회 의장은 "8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약간 더 느린 속도로 위축됐다"면서 "제조업 PMI가 (전달 대비) 0.7포인트 오른 것은 신규 주문의 성장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생산이 신규 주문의 확장 속도와 거의 동일한 속도로 위축됐기 때문에 제조업 PMI의 상승은 미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8월 미국 제조업 PMI 확정치는 53.0으로 나타났다.

    예비치(53.3)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전달(49.8) 대비로는 3.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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