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재개장에 거래량 급증 속 혼조…10년물 5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뉴욕 채권시장이 노동절 휴장 후 재개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월말과 뉴욕 휴장을 거치면서 저조했던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07.2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7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74계약 순매도했다. 다른 투자 주체는 거래가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8.12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3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123계약 및 11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21계약에서 1,134계약으로 급증했다. 전 거래일 1계약에 그쳤던 10년물 거래량은 207계약으로 늘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3.30bp, 30년물 금리는 3.5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2.20bp 올랐다.
유럽 전반에서 채권 매도세가 쏟아진 가운데 미국에선 회사채 발행이 쇄도하면서 미 국채가격을 끌어내렸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5.0% 레벨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다. 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8.7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은 6개월 연속 밑돌았고, 시장 예상치(49.0)도 소폭 하회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