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회복 위한 경주 이제 시작…쉬지 않고 전력질주"
  • 일시 : 2025-09-03 07:34:59
  • 구윤철 "경제회복 위한 경주 이제 시작…쉬지 않고 전력질주"

    "경기부진 흐름 새정부 출범 이후 반전…산업활동 지표 2개월째 개선"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경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쉬지 않고 전력질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조속히 발표하겠다"며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해 인공지능(AI)·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 부진 흐름이 새 정부 출범 이후 반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로 8월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 111.4로 크게 상승했다"며 "7월 소매판매도 29개월 만에 최대 폭인 2.5%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역성장했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들어 반등한 가운데 전산업 생산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도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과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국민성장펀드 조성 및 운용방안,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통상현안 대응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은 올해(1조6천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4조3천억원을 편성했다"며 "우리 기업의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연말까지 13조6천억원의 피해 기업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도 2026년까지 약 4천200억원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관련해선,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K-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인증·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며 "10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 조성방안도 조속히 확정해 첨단전략산업에 전폭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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