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안전선호發 달러 강세에 상승…5.00원↑
  • 일시 : 2025-09-03 09:32:01
  • [서환] 안전선호發 달러 강세에 상승…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 및 정치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위험회피 분위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대비 5.00원 오른 1,39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4.20원 오른 1,395.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95원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나타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98.2선 후반에서 마쳤고, 아시아 장 초반 98.4선으로 올랐다.

    엔화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국 통화 가치는 하락했다.

    일본에서는 자민당 핵심 인사 3명이 일제히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사퇴 압력이 더욱 거세졌다. 이는 엔화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프랑스는 오는 8일 총리 재신임 투표를 앞두고 30년물 국채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이 가중되며 유로화를 짓눌렀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도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분기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특별한 움직임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1,396~7원 수준에서는 매도 주문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400원대는 단단하게 막혀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28엔 오른 148.6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내린 1.163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47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2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13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01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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