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분기 GDP, 전기비 0.6% 증가…예상 상회에 3년물 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 통계청(ABS)은 3일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계절 조정 기준 전기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점친 0.5% 증가를 웃돈 결과로, 1분기(0.3%)에 비해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이다.
가계소비가 전기대비 0.9% 늘면서 2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GDP는 전년대비로는 1.8% 증가했다.
ABS의 톰 레이 국민계정 헤드는 "회계연도 말(6월) 판매 및 신제품 출시가 가구 및 가전제품, 자동차,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상품 등 재량지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GDP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호주 국채 3년물 수익률은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RBA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드니 현지시간 오후 12시께 호주 3년물 수익률은 3.48%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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