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코스피 주식 순매수세에 1,390원대 초중반…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중반대 레벨을 유지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장대비 2.10원 상승한 1,39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20원 오른 1,395.20원에 개장했다.
일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과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장에서도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을 지지하면서 달러-원은 한때 1,396.4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고, 위안화가 예상보다 강하게 고시되면서 달러-원은 1,392.3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세도 달러-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0.13%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중국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도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고 밝히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 인식을 공격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등이 공개된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원화 강세로 조금 흘러가는 것 같다"며 "장중에는 달러-원 레벨이 조금 더 내릴 수 있겠으나, 장 마감 이후에는 다시 오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8.44대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61엔 상승한 148.6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내린 1.16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3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96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43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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