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서 하락 전환…한때 1,389.5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90원선 부근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38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에 1.30원 오른 1,392.30원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8.29대에서 약간 지지됐다.
프랑스, 영국의 재정 우려에 따른 장기물 국채금리 급등세와 상대적 달러 강세는 크게 반영된 후 한숨 돌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유로화는 지지되며 전일 과도하게 하락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렸다.
영국 파운드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8달러로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도 눈길을 끌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중 4.30%대로 올랐고, 3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5.00%까지 급등했다.
미 국채 30년물이 5.0%를 웃돈 것은 지난 7월 18일 이후 1개월 반 만이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1,390원선 부근에서 크게 방향성을 이끌 재료는 많지 않다고 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1,390원에서 1,395원선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일본, 프랑스, 영국 관련한 뉴스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겠지만 유로 약세폭이 전일에 비해 좀 줄어서 달러화 움직임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주에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나란히 연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경계심을 키웠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5엔 상승한 148.6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하락한 1.16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41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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