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구인 약 718만건…10개월來 최저·시장 전망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7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18만1천건으로 나타났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9월(710만3천건) 이후 가장 적다.
전달(735만7천건) 대비로는 17만6천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740만건)를 하회하기도 했다.
보건·사회복지(-18만1천건), 예술·오락·레크리에이션(-6만2천건), 광업 및 임업(-1만3천건) 등에서 구인이 감소했다.
구인 비율(job openings rate)은 4.3%로 전달과 같았다.
7월 퇴직(separations)은 528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3%로 직전 달과 같았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s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포함한다.
7월 자발적 퇴직인 이직(quits)은 320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이직률은 2.0%로 역시 직전 달과 같았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노동자들이 일자리 전망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경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되고, 이직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직률이 낮다.
7월 해고 및 방출(layoffs and discharges)은 180만8천명이었다. 해고율은 1.1%로 전달과 똑같다.
7월 채용(hires)은 530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채용 비율은 3.3%로 직전 달과 같았다. 채용 비율은 전체 고용 중 채용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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