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9-04 08:39:5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4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가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반응하며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내림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1,380원 중반대에서 결제 수요 등이 견고하게 하단을 지지하고 있고, 다음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지표 경계감에 장중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전날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는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누그러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87.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2.30원)보다 1.8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4~1,394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미국의 구인·이직 보고서가 생각보다 부진했던 점이 아시아 장에서도 달러 인덱스를 하락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이 기본적으로 달러 인덱스를 따라가겠지만 대체로 비농업 고용 나오기 전까지는 레인지 안에서 등락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환율이 내려오면 결제 대기하는 물량이 계속 나올 것을 보이고, 어제, 그제와는 다르게 원화 약세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86.00~1,394.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구인건수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가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달러-원도 추가 하락하며 1,38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금주 발표 대기 중인 전미고용보고서, 비농업 고용 경계에 하방이 경직될 것 같다. 1,380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돼 1,390원대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 하락 개장 후 달러 수요에 낙폭이 축소돼 1,390원대 재진입이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386.00~1,394.00원

    ◇ C은행 딜러

    달러 약세 반영될 것 같고, 미국장이 좋았기에 오늘 국내증시 양호한 흐름 보인다면 환율이 빠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1,380원 중반 수준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빠진다면 추격매도 형태로 추가 매도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84.00~1,390.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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