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ADP 민간고용 5만4천명 증가…시장 전망치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8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4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5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6만5천명)를 하회한 규모다.
ADP는 직전 달 수치(10만4천→10만6천명)는 2천명 상향 조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생산 부문은 1만3천명 늘었다.
건설(1만6천명)과 천연자원·광산(4천명)은 증가했지만, 제조업(-7천명)은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은 4만2천명 증가했다.
레저·호텔(5만명)과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만5천명), 정보(7천명), 기타 서비스(1천명)에서 늘었다.
반면, 무역·운송·유틸리티(-1만7천명), 교육·헬스서비스(-1만2천명), 금융(-2천명)은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에서 1만2천명, 중견기업에서 2만5천명, 대기업에서 1만8천명 각각 증가했다.
소기업은 1인 이상 49인 이하, 중견기업은 50인 이상 499인 이하, 대기업은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8월 임금은 4.4% 상승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견조한 고용 성장으로 시작했지만, 모멘텀은 불확실성에 흔들렸다"면서 "이러한 고용 둔화는 노동력 부족, 불안정한 소비자 심리, 인공지능(AI) 기술의 파괴적 영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