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무역적자 783억달러…금·자본재 수입 급증(상보)
  • 일시 : 2025-09-04 21:54:57
  • 美 7월 무역적자 783억달러…금·자본재 수입 급증(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7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수입이 급증한 여파로 전월 대비 대폭 확대됐다.

    [출처 : 미국 상무부]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무역수지 적자는 78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 591억달러 대비 192억달러(32.5%) 늘어난 수치다. 앞서 6월 적자는 수정 과정에서 601억달러에서 591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7월 무역적자 규모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757억달러보다도 컸다.

    7월 무역 적자가 확대된 것은 금과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7월 수출은 8억달러 증가한 2천805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200억달러 늘어난 3천588억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상품수지 적자는 1천39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182억달러 늘어났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256억달러로 전월보다 11억달러 줄었다.

    특히 금의 수입액이 전월 대비 96억달러 증가했고 자본재 수입도 47억달러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7월에도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과의 상품수지 적자가 지속됐다.

    중국과의 적자는 147억달러였으며 EU는 86억달러, 멕시코는 166억달러였다. 그 외에 베트남은 161억달러, 대만이 135억달러였으며 일본은 48억달러, 한국은 50억달러였다.

    반면 홍콩에 대해서는 19억달러 흑자였으며 네덜란드 48억달러, 영국 18억달러 등의 흑자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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