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회사채 발행 기업 더 줄어…고용 'D-1' 경계 모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회사채 발행 기업 수가 더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골드만삭스그룹의 자회사 골드만삭스 BDC, 씨티그룹 등 10곳이 자금 조달에 나섰다. 미국 노동절 직후인 지난 2일에는 27개 기업이 회사채 발행에 몰려들었고, 전날에는 13개 기업이 발행에 나선 바 있다.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다음 날은 회사채 발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자금 조달 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이벤트는 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은 540억달러어치로, 시장 참가자들의 한주 예상치(550억달러)에 거의 근접했다. 이날 발행된 물량을 더하면 한주 예상치를 수월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노동절 주간에는 약 810억달러어치의 투자등급 회사채가 발행되면서 주간 기준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1~4위 기록은 팬데믹 사태로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던 2020년에 수립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산출하는 '미국 회사채지수 옵션 조정 스프레드'는 하루 전 기준으로 전날보다 1bp 축소된 81bp로 집계됐다. 이 지표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미 국채 대비 스프레드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